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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화 밀당

  • “패션 스튜디오를 차린다고 들었어요. 안에 20억 원이 들어 있어요. 당신의 스튜디오에 투자하고 싶어요. 제 생각은 그래요. 패션을 하고 싶다면 아예 회사를 차리는 편이 나아요. 스튜디오는 너무 규모가 작잖아요.”
  • 가짜 군신은 박미주가 예상치 못했던 말을 꺼내 놓았다.
  • “이게… 바로 당신의 용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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