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화 어디에서 난 돈이지?
- 진성우의 한 마디에 의사들은 말문이 막혔다. 진씨 일가의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진은 뭔가 더 말하려 했지만 어떻게 입을 열어야 할지 몰랐다.
- 진가네 큰할머니는 마음속이 복잡했다. 방금 임성준이 정말 비범한 의술을 갖고 있다고 착각했었다. 인제 와서 보니 그는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마침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었다.
- “만약 당신들이 말하고 있는 그 임성준이 정말 소독솜 몇 개만 사용해서... 진가네 큰할머니의 병이 호전됐다면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을 수 있어요. 소독솜 몇 개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 나 강형식이 몇 년 동안 의술을 왜 배웠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