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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1화 외할머니의 걱정

  • 그의 시력과 거리의 가로등 불빛만으로도, 진천하는 한 치의 의심 없이 이 한밤중에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온 사람이 권리나임을 확신했다.
  • 왜냐하면 이런 짓은 그녀가 한두 번 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 예전에 해남에서 골든 트라이앵글로 떠나기 전날 밤에도, 그녀는 이렇게 조용히 그의 방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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