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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2화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지다

  • “이게 뭐야?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았는데, 죽음의 신이 갑자기 무릎 꿇고 항복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장난치는 거야?”
  • “세상에... 명색이 죽음의 신이라는 자가 싸우기도 전에 무릎 꿇고 항복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 줄 사람 없나?”
  • “설마... 천하 군신의 기세만으로 죽음의 신을 완전히 압도해버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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