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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4화 대종사!

  • 다행히 산진당의 방은 매우 넓어서, 지금 이 순간 방 밖에서 열댓 명이 밀려들어 와도 전혀 비좁아 보이지 않았다.
  • 그들 중 오직 맨 앞의 노인만이 기세가 매우 웅장했는데, 이미 머리와 수염이 모두 하얗게 센 노인이었지만, 그 눈동자에는 섬뜩할 정도로 번뜩이는 광채가 있었다.
  • 오히려 그의 뒤에 서 있는 몇 사람은 온몸에 명품 옷을 걸친 부자들로 보였고 그 부자들 뒤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경호원들만이 줄지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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