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0화 보기 좋으냐?
- 군무염이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소지유는 이미 약병을 세게 던져버리고 동시에 군무염에게 주사를 놓았다.
- 순간 동굴 안이 흰 안개로 뒤덮여 모든 게 희미해졌다.
- 군무염은 주삿바늘로 찔린 부분이 불에 덴 듯 아팠지만 그의 다음 행동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이후 군무염은 묵직한 소리를 두 번 들었는데, 그것은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였다. 그의 생각이 맞다면, 눈앞에 보이는 흰 안개는 아마 최음제이고, 소지유가 놓아 준 주사는 해독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