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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보지 말아! 눈이 더럽혀질라!

  • 소지유는 가슴이 철렁했다. 마음속으로 이 백천상이 너무 건방지다는 생각이 들며 짜증이 났다.
  • 그러나 미처 손을 빼기도 전에 갑자기 허리가 조여지는 느낌이 들고 곧이어 누군가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 소지유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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