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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목숨을 걸다

  • 남혜연이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것이냐? 무범 대군이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 게냐? 그런들 뭐가 대수냐? 용주 경기는 마음을 합쳐 단결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거늘, 혼자만의 힘으로 어찌 승패를 결정할 수 있겠느냐?”
  • 소지유는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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