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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제게 돌려주십시오

  • 소지유는 힘이 쭉 빠졌으나 노 신의를 원망하지는 않았다.
  • 사람을 구하든 말든 그건 노 신의의 결정이니 소지유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노 신의가 싫다는 것을 소지유가 강요할 수는 더더욱 없었다.
  • 설승안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약을 본 소지유는 그제야 제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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