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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8화 분노한 안친왕

  • 탁!
  • 난데없이 웬 소음이 별실에서 울려 퍼졌다. 모두가 머리를 들고 별실을 바라보았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누군가는 그것이 실수로 테이블이나 의자가 넘어지는 소리일 거라 생각하며, 다시 이야기에 집중했다.
  • 하지만, 방에서 테이블을 넘어뜨린 사람은 다름 아닌 군무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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