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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4화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다

  • 소지유는 이튿날 아침이 되어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 어제 군무염이 그녀의 어깨랑 등을 너무 시원하게 안마해 주어서 그녀는 저녁도 먹지 않고 잠이 들었다.
  • 소지유가 일어나 앉아 자기 옷을 살펴보니 겉옷만 벗겨져 있고 속옷은 온전한 상태라 저도 모르게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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