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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용처럼 대단하고 호랑이처럼 용맹하신 대군

  • 밖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충격을 넘어선 감정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하나같이 벼락이라도 맞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군무열은 책을 보고는 있으나 아직 한 장도 넘기지 못한 노심을 쳐다보며 저도 모르게 질문을 던졌다.
  • "앉아서... 스스로 움직이라는 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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