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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화 얄미운 군무염!

  • 소지유는 요행 그물에서 벗어난 물고기처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빨리 달려가 방문을 열었다. 심지어 머리카락과 옷차림을 정리할 겨를도 없었다.
  • 그래서 방문이 열리는 순간 노심의 앞에 나타난 소지유는 머리카락이 마구 헝클어지고 옷차림이 엉망이었다.
  • 노심은 잠깐 어리둥절해 있다가 곧 소지유의 뒤에 바퀴의자를 타고 앉아 있는 군무염을 보고 어색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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