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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영호

  • 소지유는 정말로 즐거웠다.
  • ‘이곳으로 넘어온 이래 이렇게 기쁜 건 처음인 것 같아!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용주 경기도 보고! 웃고 떠들기만 하면 되잖아! 궐에서처럼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해!’
  • 경기에서 이긴 사람은 박수갈채를 받을 것이고 진 사람은 재미와 함께 경험을 얻을 것이니 누구 하나 손해 보지 않는 즐거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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