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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허탈한 경험

  • 그러나 두 사람이 몇 마디 말을 나누기도 전에, 성훈을 다치게 한 사람이 두 사람 앞에 와서 말을 건넸다.
  • "어이, 제자여, 너 오는 게 참 느리구나! 왜, 이 멍청이를 알고 있나?"
  • 소지유와 군무염은 일제히 고개를 들어 눈앞의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한서 선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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