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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화 겨자옥

  • 군무염의 걱정에는 이유가 있었다. 만약 정씨 집안이 정말 억울하게 누명을 썼고 그 누명을 씌운 사람이 황제라면 일은 아주 복잡했다.
  • ‘아바마마는 정씨 집안 사람 총 백서른일곱 명을 죽였어. 그런데 이것이 만약 억울한 사건이라면... 게다가 지유가 정씨 집안 후손이라면... 나는 지유를 어떻게 봐야 하고, 지유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 천청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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