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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2화 귀찮은 좌도 어사

  • 조장흥은 억울한 듯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 '이 무염 대군은 봉호가 있는 대군이라 내가 감히 밉보일 수 없고, 무범 대군은 비록 봉호는 없지만 그래도 대군이잖아.’
  • ‘두 형제 싸움에 왜 보잘것없는 나 같은 관원을 난감하게 만드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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