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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춘약

  • 최 의원은 황급히 입을 열었다.
  • “어르신께 아뢰옵니다. 도련님은 아직 목숨에 지장이 없사옵니다. 심려치 마시옵소서.”
  • 한진이 죽지 않았다는 말에 모두들 한시름 놓았다. 하지만 얼굴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토한 건 웬 말이란 말인가? 한 씨 부인보다 냉정을 유지하고 있는 한대감이 최 의원의 말의 핵심을 알아채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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