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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세 가지 질문

  • 소지유는 자기 방으로 돌아온 후 불안해하는 추월이를 달랠 겨를도 없이 서둘러 뜨거운 물로 목욕했다.
  • 오늘 군무범의 침대에서 반나절 동안 누워 있으며 정말 역겨워 죽는 줄 알았다.
  • 특히 그 침대위에 소지연과 다른 여자들이 누웠을 것이라 생각하면 소지유는 소름이 돋았고할 수만 있다면 살을 벗겨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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