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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0화 잘생긴 황자님

  • 초운정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잘생긴 소년은 다름 아닌 8황자 군무열이었다.
  • 그는 마침 길 건너의 팔진각에 있었는데, 무열 대군 저택의 사람이 괴롭힘당하는 것을 보고 바로 날아내려 온 것이었다.
  • 평소 군무열의 성격 같았으면 당장 주먹부터 나갔을 텐데, 그가 손을 대기도 전에 그 어리석은 돌돌이가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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