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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무범 대군의 저택에 난입하다

  • 맛있는 음식이 코앞에 있으니 군무범은 오히려 서두르지 않고 느릿느릿하게 허리띠를 풀며 자신을 걷잡을 수 없는 소지유를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 그는 천천히 외투를 벗고 소지유의 몸 위에 올라탔다. 오늘 밤만 지나면 그녀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의 사람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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