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8화 미안해… 참지 못했어

• 따스한 온기와 향긋한 향내가 품 가득 번지자, 군무염은 더 이상 화를 낼 수 없었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눈앞에 얼어붙은 두 멍청이 형제를 바라봤다.
• “너희들 먼저 돌아가라. 북초 공주의 상태와 행방을 정확히 알아와.”
• 둘은 가뭄 속 단비를 만난 듯 허겁지겁 인사하고는 빠르게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