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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정씨 가문의 억울함?

  • 생금은 거짓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원래 거짓말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이미 그녀를 산 눈앞의 소 도련님은 인제 그녀의 사내이고 주인인데 어찌 거짓말할 수 있겠는가?
  • 생금이 입을 열었다.
  • “다시 말해도 모두 같은 말이에요. 두 명기는 정 나으리가 능력이 뛰어나다고, 정씨 가문의 사람은 모두 착하다고, 자기도 정 나으리의 은혜를 입었다고, 정 나으리는 가슴에 천하를 품고 마음속에 백성밖에 없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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