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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화가 나신 게 아니옵니까?

  • 노심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얘기를 하자 소지유는 오히려 더 머쓱한 기분이 들었다.
  • ‘내가 너무 과하게 반응한 게 아닐까? 만약 다른 환자였다면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거잖아...’
  • 소지유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천청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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