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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목적

  • 소지원이 멍한 모습의 소지유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 “셋째야, 너무 행복해서 혼이라도 나간게냐? 이 분은 중매를 해주시는 매파이시다. 오늘은 신랑 집의 사주단자를 건네주기 위해 오신 것이니 인사드리거라.”
  • 그 말에 순순히 인사할 소지유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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