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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독을 뿌린 사람의 높은 수법

  • 한서 도령은 손에 묻은 냄새를 맡아 보고는 말했다.
  • “풍마초와 붉은 융단초라... 이상하군. 이 개울의 물은 계속 흐르고 있어. 여기서 독을 뿌렸다면 이미 모두 씻겨내려갔어야 하는데, 설마 방금 뿌린 것은 아니겠지.”
  • 한서 도령은 귀를 기울여 들어보았다. 주변 5리 내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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