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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어여쁜 아내

  • 군무범의 모습을 본 안친왕비가 의미 모를 미소를 지었다.
  • 소씨 부인은 대군들이 여럿 온 것을 보고서 기뻐하고 있었다. 지금 소지유의 혼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 “어서 큰 아씨와 둘째 아씨를 불러오지 않고 무엇 하느냐! 너희 둘은 가서 요리를 좀 더 올리라고 하거라. 그리고 너는 얼른 가서 나으리를 불러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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