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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영의정 저택에 돌아가다

  • 소지유는 웃으면서 말했다.
  • “저는 후각이 뛰어나옵니다. 독이 들어있는 한 그 냄새를 다 맡을 수 있사옵니다.”
  • 노심은 단정을 짓지 않은 채 옅은 미소를 지으며 소지유의 말을 믿지 않는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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