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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엎어질 위기

  • 한청은 고삐를 쥔 손에 더 힘을 주었지만 애써 화를 억누르며 대답했다.
  • “소씨 가문의 셋째 아씨라 하옵니다.”
  • 무정대군이 대답하기도 전, 무범대군이 말을 멈춰 세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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