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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3화 어떻게 함정에 빠뜨리는 게 좋을까?

  • 군무정은 인내심이 정말 좋았다. 그는 안비월의 몸을 강제로 취하지 않고 온갖 수단을 다해 안비월에게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쾌감을 느껴보게 했다.
  • 야영지로 돌아왔을 때 안비월은 이미 더 없는 쾌감과 고통 때문에 너무 피곤해져 잠들어버려다. 군무정은 그녀의 옷을 잘 정리해 주고는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그녀를 데리고 야영지로 돌아왔다.
  • 군무정은 정말 때맞춰 잘 돌아왔다. 안비삼이 초조한 마음에 사람을 데리고 그들을 찾으러 가려고 사람과 말까지 모두 소집해 둔 채 막 출발하려던 때에 두 사람이 야영지로 돌아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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