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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저택을 나서다

  • 추월은 다급히 달려가 아뢰었다.
  • 소지유는 짜증이 가득한 얼굴로 마치 새장과도 같은 이 수루를 쳐다보았다.
  • 영의정 저택의 서녀인 소지유는 어딜 가든 보고하여야 했고 밖에 나가려면 소씨 부인의 수령이 있어야 했으며 한 달에 은 다섯 냥밖에 가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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