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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1화 물이 가득찬 낙하진

  • 백천상의 오른손 끝이 진기를 운행하여 진기를 날카로운 칼로 삼아 문신을 잘랐다. 그리고 문신에서 피가 흘러 내리는 순간 백천상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보였다. 백천상의 몸에 넘치는 진기는 공기조차 둘로 나눌 수 있었다.
  • 동시에 낙하진의 모든 온천이 끓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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