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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한 폭의 그림으로 교환해요

  • 노점상 주인은 주변을 쓱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 "남강에서 이번에 동주로 올 때 세 가지 보물을 갖고 왔는데 하나는 새, 하나는 향, 또 다른 하나는 바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저희 주인님께서 말씀하시길 아가씨께서 오금목 나무 비녀를 갖고 싶다면 그 그림을 갖고 오라고 하십니다."
  • 소지유는 그만 넋을 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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