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8화 사후 처리
- 소지유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맞받아쳤다.
- “둘째 언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의술로 따지면 큰언니도 저에 못지않아요. 그리고 이곳엔 어의도 있지 않습니까. 어의가 다른 사람에게 매수당했는지 또 누가 압니까? 그러니 무슨 말을 하려거든 근거 있이 말하세요. 백번 양보해서 제가 미약을 사용했다고 합시다. 그거랑 저분들이 운우지정을 나눈 것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게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그런 재주가 없습니다!”
- ‘사람을 조종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