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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화 이상한 향기

  • 한진이 킁킁대며 팔찌의 냄새를 맡더니 짧은 탄성을 내뱉었다.
  • “와! 향기롭다, 정말 향기로와! 어머니, 맡아보시와요!!!”
  •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입을 가리고 웃었다. 처자가 오래 지닌 물건이니 분냄새가 배인 것뿐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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