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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잘못 구한 사람

  • 군무열이 떠난 후, 군무염은 자리에서 일어나 깊은 생각에 잠긴 소지유를 뒤에서 껴안았다.
  • 소지유는 몸이 굳어버렸다. 피하려 했지만 군무염에게 더 꽉 안겨졌다. 군무염은 소지유의 목에 턱을 살짝 기댄 채 입을 열었다.
  • "지유야,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자책할 필요 없다. 죄를 많이 지으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있어. 그들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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