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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만지고 싶으냐?

  • 게다가 오늘 사건으로 평호원에서 진 빚을 설승안에게 갚게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정말 홀가분했다.
  • 하지만 배향원으로 돌아와 그녀의 침대에 누워있는 군무염을 보는 순간, 소지유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 ‘설 도령과 분명히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제 발이 저린 느낌이 드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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