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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2화 누가 이 판을 짠 자인가

  • 소지유는 속으로 의혹을 품은 채 마차로 돌아와 방금 전에 있었던 초운정의 태도를 군무염에게 이야기했다.
  • 그리하여 소지유가 먼저 입을 열어 물었다.
  • “대군, 어쩌다 운정 공주의 마음이 하루아침에 바뀐 것입니까? 혹 초운양이 압박을 가한 것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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