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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1화 해를 끼치는 자에게 항상 해가 돌아온다

  • 안비월의 눈물은 쉼 없이 흘러내렸다.
  • 그녀는 군무정을 외면한 채, 안비삼을 바라보며 절박하게 외쳤다.
  • "오라버니, 소지유가 저를 해쳤어요! 그녀가 날 짓밟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까지 빼앗아갔어요. 저를 도와주세요. 그녀를 죽여주세요. 제 순결도, 제 모든 것도 그녀 때문에 망가졌어요. 소지유는 가면을 쓴 악녀예요. 그 독한 마음이 사람을 망가뜨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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