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1화 자기 헌신의 안비월
- 안비월은 지금 소지유를 처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의 말이 신뢰를 잃을까 두려워, 군무정이 이 일에 깊게 관여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었다.
- "해영 오라버니, 이번에 소지유는 절대로 저를 그냥 두지 않을 거예요. 도와주지 않으면 월이는 정말 죽을지도 몰라요."
- 안비월의 떨리는 목소리에 군무정은 그녀를 이끌어 침대 옆에 앉혔다. 안비월은 그의 의도를 짐작하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 복잡한 감정이 스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