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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화 그 사람은 누구지?

  • 그 말을 들은 모두가 자세히 쳐다보니, 과연 여의였다.
  • 그녀는 뺨에 예사롭지 않은 홍조를 띤 채,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입에서 침을 흘리며 마치 수분을 잃은 지렁이처럼 온몸을 불규칙적으로 꿈틀대며 움직였다.
  • 이런 모습의 여의를 보자, 군무정은 정말 혐오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 연극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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