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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큰일 났어요!

  • 소지유는 설승안에게 물건을 맡기고 나오면서까지도 어딘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게 무엇 때문인지 알지 못했다.
  • 설승안이 백 년 된 송향과 빙잠을 따로 나눈 뒤, 송향을 그녀에게 건넬 때가 되어서야 소지유는 뭐가 평소와 다른지 알아차렸다.
  • ‘오늘 아침에는 대군마마께서... 조회하러 가지 않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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