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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청연화 화밀의 출처

  • 소지유는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 ‘의술을 하는 사람에게는 모두 인자한 마음이 있다고 누가 그래? 의술을 배웠다고 해서 모든 이를 다 구해야 하는 거야? 순 말도 안 되는 억지로군! 안비삼은 의원들이 모두 성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뭐야... 적이 아프다고 해서 반드시 구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내게 그런 의무 따윈 없어!’
  • 소지유는 노심이 무엇 때문에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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