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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진퇴양난

  • 검은색 실이 끊어지자, 소지유는 얼른 새롭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앞부분을 완성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검은색 실이 또 툭하고 끊어지고 말았다. 소지유는 여러 번 새로 만들기를 시도했으나 번마다 검은색 실은 중도에서 끊어져 버렸다.
  • 만약 끊어진 검은색 실을 다시 이어놓는다면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힘을 줘도 검은색 실은 다시 쉽게 끊어지기에 소지유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 ‘검은색 실을 들고 폐하께 가서 상황을 설명해 볼까? 안 돼! 이런 수작을 부린 사람은 분명 안비월이야! 안비월의 아버지는 안친왕이고 안친왕은 폐하가 직접 봉한 친왕이야. 폐하의 동생이라고. 그러니 안친왕의 체면을 봐서라도 폐하는 나를 돕지 않을 거야! 내가 이런저런 사고를 많이 쳐서 폐하는 어쩌면 나를 좋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니 말한다고 해도 나를 돕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내게 나쁜 기운을 몰고 왔다며 죄를 물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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