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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본왕이 그의 다리를 부러뜨릴 것이다

  • 백천상은 대답 대신 군무열의 손에 든 손수건을 가리키며 말했다.
  • "그 손수건은 발정기 암캐의 분비물에 절여져 있습니다. 버리지 않으면 곧 다시 들개들이 따라올 뿐만 아니라 다른 수컷 동물들도 유인될 것입니다. 북초 공주님, 정말 무자비하시군요."
  • 군무열은 입술을 꽉 다문 채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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