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화 모두가 소지유를 돕다
- 그의 말을 들은 영의정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소 씨 부인은 더욱이 놀라서 안색이 창백해졌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왜 대군들은 소지유를 도와 말을 하는 것인가? 사이가 별로던 넷째 대군 군무정과 여덟째 대군 군무열이 소지유를 위해 합세하는 것인가?’
- 소 씨 부인은 어떻게 할지 몰라 영의정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냈다. 영의정은 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안간힘을 다 해 화를 다스리고 있었지만 눈치 없는 소 씨 부인은 멍청하기 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