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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큰일을 작게

  • 그러나 상황은 계속해서 이리의 예상 밖으로 전개되었다. 용무군은 이리의 방에서 많은 발정제를 발견했는데, 그 발정제들은 작은 봉지에 담겨 있었고, 각 봉지의 양은 남자가 밤새도록 '피를 흘리며 싸울' 수 있을 만큼 충분했다.
  • 이런 증거가 눈앞에 놓이자 이리는 완전히 얼어붙었으며 급히 말했다.
  • "아닙니다, 제 것이 아닙니다! 대군마마 대군마마께서는 부디 현명하게 판단해 주십시오! 정말로 소인의 것이 아닙니다! 소인도 이 물건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아무리 담이 크더라도 감히 대군마마의 여인을 건드릴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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