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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명기의 솜씨를 좀 보자

  • 군무범은 입을 다물고 있는 그녀를 재촉하지 않고 오히려 피식 웃었다.
  • “따라와서 나한테 운우루의 솜씨를 보여 주거라.”
  • 군무범은 말을 마치자마자 몸을 돌려 뒷방으로 들어갔다. 은설도 일어나 치맛자락을 들고 따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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