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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나풀나풀 춤을 추다

  • 경기는 이미 막바지에 들어섰다.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친 군무염은 드디어 4등의 자리에 올라섰다.
  • 일등은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는 군무범이었고 2등은 남강공주 남혜연, 그리고 3등은 안친왕의 세자 안비삼이었다. 두 척의 용주는 앞서거니뒤서거니 거리가 전혀 벌어지지 않았고 승부 역시 쉽사리 나지 않았다.
  • 그리고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건 무염대군의 용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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