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7화 나쁜 놈 아니야?

• 임혜지는 붉어진 얼굴로 더 이상 임연주와 얘기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조금 더러워진 단화 끝을 내려다보았다.
• 임연주는 임혜지와 함께 지낸 지 한 달이 넘었기 때문에 임혜지의 성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 이 순간에도 아무 말 하지 않는 임혜지를 보고 뭔가 찔리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